온천천 카페거리 멜버른에서 브런치

 

요즘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핫플레이스!

온천천 카페거리입니당. ㅎㅎ

서면에만 카페거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가까운 온천천에도 이렇게 생겼더라구요

세련되고 예쁜 카페, 밥집들이 언제 이렇게 생겼는지

요즘에 벚꽃도 만개해서 데이트코스로도 강추추추!

요 며칠 비가와서 살짝 아쉬웠는데 날씨 따뜻하고 좋을 때 한번 더 가보려구요

햇살좋은 날 테라스자리에서 브런치하면 그만한 힐링도 없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사실 폿팅할 계획에 없던 곳이라, 사진을 대충 찍었어요

딱 음식사진들만 ㅠㅠ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 가게 내부를 찍는 것도 어려웠어요 사실

여유롭게 브런치 즐기는게 아니라, 뭔가 다닥다닥 붙어앉아 급하게 먹는 느낌.

주문도 많이 밀려 거의 30분 정도 지나서 나오고 ㅠ

이건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해주셨어요 오래걸린다고..

근데 딱 음식 받고 먹는데 맛있어 ㅠㅠ 뭐야 맛있어 ㅋㅋㅋ

 

'온천천의 아침'이라는 이름의 메뉴예요.

음료는 커피나 쥬스(자몽, 오렌지, 포도) 중에 하나가 제공되구요.

가격은 15,000원.

 

 

 

 

 

 

호밀빵같은 것에 달걀후라이 두우개!!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웨지감자, 구운버섯

발사믹소스인가요? (뭔지 잘 모름 ㅠ) 암튼 내 입맛에 맞는 드레싱 ㅋㅋ

샐러드도 아삭아삭한게 신선하고

베이키드빈스 (뭔지 몰라 검색해봄 ㅋㅋ)

부대찌개에 들어가있는 것만 봤는데 암튼 콩 별로 안좋하는데도 잘 먹었어요

 

 

 

 

 

 

 

통통한 소세지도 두개 올라가있어요

썰기가 좀 어려웠지만 빵에 베이컨에 소세지 포크로 찍고 달걀 노른자나

저 베이키드빈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꿀맛!!

푸짐해보이지만 전 혼자서도 다 먹을 것 같네요 ㅋㅋ 마시씀!!

 

 

 

 

 

 

 

처음엔 이렇게 푸짐한 한 접시였으나

얼마 못가 빈 접시가 되고 말았음.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슴돠.

 

온천천 카페거리에 있는 멜버른은 진짜 손님들 많더라구요

그렇게 기다리면서도 먹을려는 이유가 있어요

맛있긴 맛있음! ㅎㅎ

여자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지만 남자분들은 잘 모르겠음

기다리면서까지 먹어야하나.. 이생각 하실 듯 ㅋ

 

 

 

 

 

 

이건 제가 꼭 먹어보고싶었던 바나나호두팬케이크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커피나 음료는 포함되어있지 않아용.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팬케이크 3장, 호두랑 살짝 구운 바나나 두쪽(?)

카라멜 시럽인지 메이플시럽인지 잘 모르겠지만 달달한 시럽에

부드러운 팬케이크 ㅠㅠ

이것도 짱맛..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릴 것 같아 따뜻한걸로 주문해서 같이 먹었어요

진심 맛있습니다 요거.

맛있지만 가격이 좀 비싼 것 같긴 해요 ㅎㅎㅎ

 

 

 

 

전 호두도 좋아하고 바나나도 좋아해서 제 입맛에 딱이었어용.

밥먹긴 좀 그렇고 배가 출출할 때 딱 생각날만한 간식같아요 ㅎ

물론 칼로리는 한 끼 식사를 육박하겠지만요.

손님만 좀 너무 많지 않다면 ㅠ 자주 가고싶은 곳이었어요

요즘 온천천 카페거리 벚꽃구경시즌이라 완전 사람 많던뎅,

날씨 더워지면 더 많아질 듯 해요 ㅎㅎㅎ

주차공간 협소하니 참고하시공..

온천천 카페거리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 바로 옆 뒤 골목 안은 일반 주택가라서

너무 소란스럽게 하거나 하는 비매너행동은 삼가야한답니다.

왠지 저도 온천천에 살고싶어졌어요.

일주일에 두어번은 갈 것 같은 멜버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