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선술집 どーも(도모)

 

간단하게 한 잔 하기 좋은 서면 선술집 '도모' 라는 곳입니다.

'도모'는 일본어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암튼, 작고 아담한 내부에 항상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저도 예전에 한 번 가봤다가 요번에 다시 방문했는데

주말이어서 그랬는지 여전히 복작복작한 분위기더라구요

테이블이 많지않아 옆테이블과의 간격도 좁은 편인데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선술집이었어요.

 

 

 

 

 

 

메뉴판 한번 볼까요~

이날 날씨가 엄청 추워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길래

나베(탕) 요리 중에서 골라봅니다.

딱히 당기는 거 없길래 무난하게 담백한 오뎅나베로 주문했어요

오뎅탕은 웬만하면 다 먹을만 하잖아요 ㅎㅎ

 

 

 

 

 

 

 

 

 

서면 선술집 답게 사케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구요

여성을 위한 술도 있네요

맛이 어떤지 궁금... ㅎㅎ

사케 종류는 잘 몰라서 누가 추천해주면 먹고 하는데

암튼, 사케는 제 스타일 아닌거 같애요 ㅎㅎ

 

 

 

 

 

 

 

 

 

일본식 요리, 안주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여기가 좋은게, 메인으로 시키지 않아도 되고

단품으로 가볍게 시킬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요~

단, 금토 주말에는 추가주문으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ㅠㅠ

 

예전에 튀김요리 먹었던거 같은데 맛있었거든요

일식 튀김이 또 맛있잖아요 ㅎ

쿠시까스라는 것도 튀김꼬치인데, 보통 술집에는 잘 없고

일본식 선술집에만 있는 메뉴예요

 

 

 

 

 

 

 

 

 

새우마요나 참치다다끼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서 좋아요

보통 요런건 다른데 가면 비싼데

부담없는 가격이라 이것저것 시켜보기에도 좋구요 ㅎㅎ

부담없는 서면 선술집이라 좋아요~

 

 

 

 

 

 

 

 

 

기본으로 나온 감자칩이랑 양상추샐러드예요

저건 아마 일본 감자칩인 거 같은데 짭잘한게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ㅎㅎ

맥주안주로도 괜찮구.

양상추 샐러드는 드레싱이 너무 듬뿍 들어가있어요

흑임자드레싱? 좋아하긴 하지만 ㅎㅎ

 

 

 

 

 

 

 

 

 

국물이 안 보일 정도로 어묵이 많은 오뎅탕 ㅎㅎ

테이블에 버너가 있어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용

어묵들도 너무 흐물흐물 거리지 않고 딱 적당해서 맛있었고

국물은 좀 심심한 맛이라

좀 더 칼칼하거나 했음 더 좋겠더라구요

 

 

 

 

 

 

 

 

 

뜨끈뜨끈한 오뎅탕에 쏘주!

겨울에는 치맥에 버금가는 조합이죠? ㅎㅎ

조용하고 아담한 서면 선술집에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 왔네용.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고, 분위기도 괜찮았던 곳이었어요

주말엔 자리가 잘 없을 수도 있어요.

맛있는 안주 맛보러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