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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주례 고기집 미소공장 후기~*

엣지세상 2014. 12. 8. 17:11

 괜찮은 주례 고기집 미소공장 다녀왔어요.

주례동에 맛있는 고기집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미소공장이 생겨서 갔다와봤답니다.

미소공장은 프랜차이즈라서, 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고

반가운 마음에 친구들이랑 저녁먹으러 갔어용.

대학교 근처라서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엄청 많더라구요

하마터면, 웨이팅 걸릴 뻔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어서 다행히 바로 앉았답니다.

 

 

 

 

 

 

미소공장 메인메뉴는 뭐니뭐니해도 제주오겹살!! 이에용.

돼지고기는 언제다 옳다!를 외치며, 제주 생오겹살로 주문해봅니다.

1인분에 8천원으로, 고기 질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에요

나머지 목살이나 가브리살도 다 국내산 돼지고기이고

소갈비살은 미국산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용.

 

 

 

 

 

 

 

 

 

고기먹을 때 필수반찬인 파절임,

여기는 독특하게 콩나물이랑 양파, 파채를 같이 매콤하게 무쳐서 나오더라구요

사실 저는 이렇게 고추가루 양념 많이 되어있는 파절임보다는

담백하면서도 삼삼하게 무쳐진 파절임을 더 좋아하지만!

고기랑 먹으면 뭔들 안 맛있냐며.. ㅎㅎ

큰 대접에 갖다주니 먹을만큼 덜어먹고,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세요!

굉장히 바쁜 시간대였는데도, 직원분들 불친절한 거 없어서 좋았어요.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도 불친절하면 가기싫더라구요.

 

 

 

 

 

 

 

 

그리고 주례 고기집 미소공장에는, 독특하게 젓갈이 나온답니다.

돼지고기를 젓갈에 찍어먹어도 맛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용 ㅎ

사실 젓갈은 크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암튼 불판위에서 계속 따끈따끈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마늘이랑 젓갈이랑 먹기 편했어요

 

그리고 여기 미소공장에서는 숯불 셋팅될 때 고구마를 하나 넣어준답니다.

은박지에 싸서!

나중에 꺼내주시는데 요게 또 별미예요~ ㅎㅎ

전에 다른지점에서는 감자였던 것 같은데

감자나 고구마나, 고기먹다 중간에 아 뜨거뜨거 하면서 먹는 맛은

꽤 괜찮던데요~ ㅎㅎ 캠핑느낌도 나고 ^^

 

 

 

 

 

 

 

 

두툼~한 삼겹살을 척! 하니 올리고 구워봅니다.

이렇게 두꺼운 고기는 잘 굽는 사람이 구워야하는데 ㅜ

미소공장은 구워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살짝 아쉽긴 했지만

맛있는 고기 놓칠 순 없으니 열심히 집게랑 가위들고 설쳐봐요 ㅋㅋㅋ

엄청 두툼한 고기인데도 칼집이 세세하게 나 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익더라구요.

 

 

 

 

 

 

 

 

 

고기 굽는 포인트는 ! 앞뒤로 먼저 노릇노릇하게 구워주고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덜 익은 속까지 굴려가면서 구워주는거예요

살코기랑 비계 비율 딱 적당하고

생삼겹이라 더 신선해서 맛도 좋았어요 ♡

칼집이 나있는 덕분에 고루고루 잘 익었답니다.

 

 

 

 

 

 

 

 

사실 전 비계부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근데 미소공장 고기는 꼬소함. ㅜㅜ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타지않게 굴려가면서 속까지 익혀주세요

쌈에 싸먹어도 맛나지만, 그냥 먹는게 더 맛있을 정도 !

 

 

 

 

 

 

 

 

 

흐아. 사진보니 또 먹고싶네요 ㅎㅎ

주례 고기집이 맛집이 별로 없어서, 더 장사 잘되는 듯 해요

학생들이 먹기에도 부담없는 가격이고 ^^

암튼 생오겹살 한판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추가로 생가브리살을 주문해보았답니다. ㅎㅎ

 

 

 

 

 

 

 

 

센스있게 불판은 제때제때 갈아주시구요.

빛깔이 고운 가브리살도 구워보아용.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육즙 가득한 가브리살.

요것도 맛있긴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오겹살이 더 맛있는 듯! ㅎㅎ

오랜만에 고기 포식했네요.

 

 

 

 

 

 

 

마무리는 깔끔하게 김치찌개로 ^^

주례 고기집 미소공장 담에 또 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