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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을때마다 먹었던 봉구스 ~
재료도 이렇게저렇게 조합하면
5일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 새로운 메뉴가 되니까요.
인스타보다가 봉구스 추천메뉴라고 된거 보고
바삭멸치밥버거를 시켜보았는데
약간 심심하긴 했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울동네는 만원이상 시키면 배달이 가능하고
23,000원 이하면 배달비가 따로 있어요.
요샌 배달비 없는게 고마울지경 ㅜㅜ
바삭멸치밥버거도 일단 크기는 두툼해요.
재료가 별로 많이 들어가는게 아니어서
사이즈가 좀 작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밥이 2단이니 든든 !
김가루와 깨가 입혀진 밥사이에
바삭하게 볶아진 양념멸치가 들어갑니다.
소싯적 반찬도 별로 없고
만들어먹기 귀찮을 때에
볶음멸치 넣어서 주먹밥을 만들어먹곤 했는데요 ~
그맛이에요 ㅎ
단무지가 들어가 있는데 이렇게해도 짜지가 않아요.
밥자체가 양도 많고 맨밥이다보니까
속재료들이 아무리 짭짤해도 티가 안나네요...
여기다가 이것저것 재료들을 더 추가해야할듯 ~
삼각김밥에 비하면 속재료가 엄청 푸짐하게 들어가죠 ㅎ
요즘 편의점 김밥도 2천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그럴바에는 차라리 봉구스 먹는게 훨씬 이득이에요.
안에 넣을 재료들을 많이 선택할수록
가격이 올라가긴하지만 그래도 5천원대로 먹을 수 있구
학생들이라면 이게 한끼 식사로도 괜찮아요 ㅎ
햄버거처럼 먹거나 봉투 다 열고 그 위에서 조금씩 떠먹는게 일반적이지만
저는 어차피 집에서 먹는거고
그릇에 쏟아부어서 비벼먹습니다.
바삭멸치밥버거는 굉장히 심플한 메뉴예요.
더부룩하지도 않구요.
비벼보니까 짠재료만 들어가 있어도
전혀 짜지 않고
오히려 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심하지 않게 라면과 같이 먹어야합니다 ~
저렴한 가격에 그래도 꽤 괜찮은 메뉴인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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