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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가 있어서

그거보면서 먹을라도 호식이두마리치킨 양념을 미리 시켜놨습니다.

tv로는 안해주고 핸드폰으로 봐야했지만

중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어디겠어요.

 

역시 축구볼 때는 치킨과 함께 하는 것이 진리 !

어디꺼 먹을까 고민하다가

달달한 양념이 너무 땡겨서 호식이 당첨 !

 

 

 

 

 

 

 

 

박스에 양념이 묻을까봐 종이로 감싸줘요.

다른거는 막 양념새고 난리도 아닌데

꼼꼼하게 잘 포장해준 호식이두마리치킨 양념 ~

 

 

간장을 시키면 덮여있지 않은데

양념은 꼭 이렇게 해서 보호를 해주더라구요.

 

 

 

 

 

 

 

 

벗겨내면 아주 달달한 냄새가 솔솔 풍겨와요.

다른것처럼 매운게 아니고

전통적으로 먹어왔던 옛날통닭맛이에요.

 

요즘 어린사람들은 그 맛을 모르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양념이라면 이런 달달한거밖에 없었거든요.

 

후라이드 아니면 이거였는데

그런 중에 간장치킨이란게 나오고

지금은 더 발달해서 여러가지 맛이 나오죠.

 

 

 

 

 

 

 

 

학창시절에 호식이두마리치킨 양념과 간장 시켜먹으면

친구들끼리도 아주 맛나게 잘 먹었어요.

중고등학생들이 즐겨먹었고

가격도 그땐 이리 비싸지도 않으면서 양이 많았거든요.

양많고 저렴한 혜자통닭이어서 학생들에게 인기폭발 !

 

 

 

 

 

 

 

배달이 엄청 빨라요.

그래서 뜨끈뜨끈하게 먹는데 정말 야들야들하답니다.

질긴 살 하나도 없고

대신에 중간중간 퍽퍽살을 넣어주긴했는데

어쨋뜬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간거니 퍽퍽살도 있기야 있겠쬬.

그부분이야 어쩔 수 없고요.

 

저 원래 다리는 잘 안먹는데

장닭이 아니라 어린닭을 써서그런지 살이 부드러워 다리도 잘먹어요.

 

 

 

 

 

 

 

 

무와 함께 먹으면 언제까지라도 먹을 수 있을것만 같아요.

옛날엔 전화로 무 많이 주세요~ 하면 서너개도 챙겨줬는데

이젠 돈주고 구매해야하고요....

 

 

치킨들이말이요

다들 양이 적어지고 가격은 높아지고 무도 구매해야하고

인심이 많이 짜졌습니다 ㅜㅜ

 

 

그렇다고 안먹지도 않는 제가 더밉네요 ㅋㅋㅋ

 

 

 

 

 

 

 

 

혹시나 치밥을 해도 괜찮을까 싶어서 가져와봤어요.

다른 것들은 밥이랑 먹기도 하잖아요?

특히 지코바는 아예 반찬으로 나온듯이 맛나고요.

 

이건 달달한 맛이 강하긴 하지만 어떨까 해서

오늘 처음으로 도전을 해봅니다.

 

 

 

 

 

 

 

집에 마침 김도 있어서 먹어봤는데요..

으음~ 이건아니야 ^^

 

 

달달한 맛이 강해서 밥이랑 하나도 안맞고

김도 같이 먹을게 아니네요 ㅜ

호식이두마리치킨 양념은 지혼자먹는게 최고예요..

 

어쨌든 덕분에 축구보는데 입이 심심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