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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개금 밥집 가림, 집밥 같은 느낌

엣지세상 2018. 8. 21. 09:47

 

친구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개금 밥집 가림 ~!

백숙이나 오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김치찌개나 순두부 같은 기본메뉴도 있더라구요.

 

김치, 순두부, 된장 이렇게가 점심때 사먹기에 괜찮을 것 같아요.

한 끼 식사는 7천원 정도인데

요즘 이돈 내고 이렇게 푸짐한 곳이 잘 없잖아요.

 

 

 

 

 

 

 

 

 

 

전체적으로 간은 조금 짠편이에요.

먹을 땐 모르겠는데 목 넘어갈 때 짠 느낌이 있고요.

 

다른것보다 나물종류가 좀 그렇더라구요.

슴슴할 것 같은 버섯반찬이 가장 간이 짜고

주로 풀로 된 음식들이 짠편 ~

 

 

 

 

 

 

 

 

 

개금 밥집 가림은 좀더 특별한 이유가 반찬이 매일 바뀌거든요.

그러니 어제가고 오늘 가더라도 같은 맛이 아니라

매일 바뀌는 밥상이라서 질리지 않아요.

 

저번에는 김이랑 다른 나물이 있었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또 바뀌어있더라구요 ㅎ

 

 

 

 

 

 

 

 

 

그리고 생선조림도 나오고요.

이집은 메인메뉴 없이 반찬과 밥만 먹어도 이미 한그릇 뚝딱할 수가 있어요.

기본반찬이 맛있어야 진정한 맛집이죠 ^ ^

 

집만 가까우면 밥하기 싫을 때

슬리퍼 질질 끌고 와서 한 끼 해결하고 가도 좋아요.

근처에 아이스크림 마트도 있으니

거기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때리면 딱 ~

 

주말 낮에 가장 나른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그 때 와볼까 싶어요 ㅎ

 

 

 

 

 

 

 

 

 

 

순두부찌개를 시켰는데 된장은 저번에 먹어보니 짠맛이 났구요

순두부가 짠맛이 덜하고 맵지 않아 괜찮아요.

 

매운 맛을 원하면 다진고추 달라하면 주시니 넣어서 먹구요.

전 요즘 위장치료 중이라 맵지 않고 순한 요 찌개가 맞았어요 ㅎ

 

맨입에 그냥 먹어도 밥이 괜찮고

밥 위에 솔솔 뿌려서 밥과 비벼먹듯 해도 좋았습니다.

 

 

 

 

 

 

 

 

계란이 들어가 있어서 풀어서 먹으면

물같았던 국물이 걸쭉해져요.

 

순두부찌개 먹으러 가면 순두부를 넣은건지 만건지 싶은 가게도 있는데

개금 밥집 가림은 덩어리덩어리 많이 넣어줬어요 ㅎ

 

 

 

 

 

 

으깨서 한입먹으면 위에도 부담없더라구요.

일부러 고추기름 같은걸 넣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요새는 순두부에 고추기름만 듬뿍 넣어서 만드는 곳이 있는데

여긴 집밥스러운 느낌이더라구요.

 

 

 

 

 

 

 

 

밥도 많이 주고 반찬은 계속 리필이 됩니다.

밥 위에 으깬 순두부 올려서 비벼 먹으면 배부른 식사 ~!

 

밑반찬도 다양하고 메인도 김치찌개든 순두부찌개든 다 맛있어요.

 

개금 밥집 가림에서 가깝다면 한 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