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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은 없는거 빼곤 다 있습니다.

예전엔 혼자살면 밥 챙겨먹을 걱정에 부모님들이 전전긍긍 했을 것 같은데

요샌 걱정은 무슨..

배민 덕분에 훨씬 잘먹고 식탁도 풍요로워요 ㅋㅋ

 

전 이미vip일정도로 자주 시켜먹곤 하는데 한식부터 패스트푸드까지

다양한 메뉴덕분에 일주일 내내 즐거운 먹방입니다.

 

 

이번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엘부리또를 경남정보대동서대점에서 배달해서

점심때 배부르게 먹어보았어용.

 

서브웨이 비슷~한 브랜드들이 정말 많아졌는데

서브웨이+밥버거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에요.

 

 

 

 

 

 

 

 

엘부리또 세트를 선택하면 어니언링, 치즈스틱, 감자튀김 셋 중에서 선택이 가능해요.

원래의 저였다면 감튀를 시켰을테지만

어쩐지 어니언링이 꽂혀서 요걸로 선택을 해봤습니다.

 

양이 많아보이는데 이게 무려 3인분 양이 합쳐진거에요 ㅜㅜ

그런거치고는 양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케챱에다가 찍으니 맛은 나쁘지 않아요.

안에 링모양의 양파가 보이고

겉으로는 튀김옷이 감싸고 있는 여느것과 다르지 않답니다.

 

 

 

 

 

 

 

 

 

다만 기름이 많고 힘없이 흐물흐물한 것..

양파튀김은 어쩔 수 없기는 한 것 같긴한데

그래도 젖은느낌이 너무너무 많이 나서 아쉬웠어요.

튀김옷이 있어도 바삭하단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해서 남길 제가 아니에요 ㅠㅜ

먹기는 또 먹습니다 ㅋㅋㅋㅋ

 

양파맛이나 향은 나니까 그거믿고 먹으면 돼용.

 

 

 

 

 

 

 

 

 

섞어, 닭, 불고기, 텐더 중에서 속재료를 선택할 수 있고

맛도 순한건지 매운건지 취향껏 고를 수 있더라구요.

 

그리구 안에 들어갈 추가재료는 아래쪽에 있는 것 중에서 고르면 되나봐요.

저는 딱히 추가할 필요도 없는 것 같고

요즘 위장이 좋지 않아서 섞어로 순한 맛 선택을 했어요.

 

 

 

 

 

 

 

포장을 열자마자 큼직한 토르티야가 보입니다.

토르티야는 빈대떡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밀가루 혹은 옥수수가루로 만들어요.

 

멕시코 전통음식이지만 지금은 대량생산도 가능한 덕분에

한국에서도 쉽게 먹을 수가 있는거죠 ㅎ

 

워낙 대중화 된 덕분인지 토르티야를 이용한 음식은 많이들 해먹고 있더라구요.

멕시코음식하면 좀 멀게 느껴졌는데 요즘엔 우리 식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엘부리또는 토르티야 안에 밥과 소고기를 넣어서 만드는데

밥이 들어가는 줄 몰랐거든요.

고기랑 토르티야, 밥까지 같이 먹으니 배가 차더라구요.

 

샌드위치처럼 허한거 아닌가 싶어 걱정했는데

배고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저는 섞어를 선택해서 한쪽은 소고기, 한쪽이 닭이 들어가 있었어요.

근데.. 닭고기에서 누린내가 ㅜㅜㅜ

 

결국에 그쪽부분은 다 먹지도 못하고 닭은 씹히는대로 다 뱉었습니다.

닭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조리를 제대로 안한건지..

 

보니까 덜익었을때의 닭모습처럼 허여멀건하더라구요 ㅜㅜ 그점이 아쉽..

차라리 소고기가 훨씬 나았어요.

 

 

 

 

 

 

 

 

 

엘부리또 경남정보대동서대점은 아마도 학생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간단히 먹기에 정말 편하구요.

 

공강 있을 때 출동해서 먹으면 될 것 같더라구요.

주로 대학가 근처에 매장이 있던데 그 이유가 바로 저거이지 않을까 ~

 

 

이건 자주 먹어본 것이 아니라서 어떤게 제일 맛있다곤 못하겠는데

섞어 먹어보니 닭보단 확실히 소고기였어요 !!

 


 

 

 

 

가격 확인해보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좋죠?

세트도 비싼게 7천원 정도니까 학생들이 간단하게 먹고 치우기 딱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