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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창 꽂혀을 때에는 일주일에 두번세번 막 시켜먹었던 교촌치킨 메뉴 ~
소싯적엔 교촌이 비싼치킨브랜드였었고
간장맛이 어찌나 맛있던지 센세이션했는데 말이죠.
요샌 갖가지 맛이 있는데다가
브랜드도 워낙 ~ 다양해져서 그냥 폄범화 된 것 같아요.
비슷한 곳도 너무너무 많고 더 저렴하고 괜찮은 맛집도 여러군데 있구요.
그래도 간장맛이 딱 생각이 날때는 여전히 요게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배달의민족으로 교촌치킨 오리지날을 시켰고
메뉴가격은 그 중에서는 제일 저렴한 것 같아요.
이게 제일 기본으로 15,000원이고 나머지는 그보다 위에 ~
콤보메뉴들도 많아져서
간장이랑 매운양념 같이 먹고 싶으면 반반으로 시키면 되는데
두마리치킨처럼 양이 많지는 않아요.
요새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배달비를 따로 받고 있어서
그건 좀 적응이 안되는데 ㅠㅠㅠㅠ
어쩔 수 없죠 뭐..
교촌치킨 오리지날은 그냥 후라이드가 아니라
간장이 샥~ 베어든 달달한 양념이 일품이에요.
제가 어렸을 땐 후라이드 아니면 양념이었는데
와.. 이거 맛보고 기절할 뻔 했다 아닙니까 ㅋㅋ
지금은 대중화된 맛에 정말 셀 수도 없고 맛도 기가막힌 메뉴들이 많지만
그때만 해도 엄청난 돌풍이었는데요 ㅎㅎ
개인적으로 이거 하나만 먹기보다는
레드윙 같이 시켜서 매운거 달달한거 함께 먹는게 좋은 것 같아요.
질리지 않고 ~
저는 치킨에서 다리부분을 잘 안먹어요.
근데 이거는 그리 크지 않고 살이 퍽퍽하지 않아서 맛있더라구요.
큰~ 닭다리는 가슴살만큼 퍽퍽해서 별루인데
이건 양념이랑 부드러운 살이랑 같이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평소에는 날개와 날개봉만 들어간 것을 먹는데
오랜만에 한마리를 먹었거든요 ㅎ
이제는 다른브랜드에 비해서는 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식구들 서넛이 같이 먹으려면
3마리 정도는 시켜야 하거든요.
1-2인이 먹기엔 충분한 양이지만 다같이 먹기에는
교촌치킨 오리지날보다는 두마리치킨이 훨씬 나아요.
무는 양이 너무 없었어요 ㅠㅠ
국물만 찰찰하게 차 있을 뿐 막상 건저먹을라니
무가 몇 개 없잖아???!!??? 어쩜 이럴 수...
옛날엔 무 많이 주세요 ~ 하면 공짜로도 많이 줬는데
지금은 하나하나 다 돈으로 사야하니 .. 세상이 팍팍해졌네요 ㅠㅠ
그래도 아주 뼈를 씹어먹을 기세였습니다 ㅋㅋ
깔끔하게 잘 벗겨지고 누린내 안나게 튀겨졌다는거 알 수 있었고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교촌치킨 오리지날 날개 ~
살이 가장 연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이기도 하구요 !
간장양념이 더해진 이 맛은 오랜시간이 지나도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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