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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들 기적의 독일전 잘 보셨나요?
안보고 자려고 했는데.. 아 또 못자고 봤습니다 ㅠㅠ
축구에 치킨은 필수이지만
이미 시키기엔 늦어서 간단하게 먹잔 생각에
꽃맛살샐러드만들기를 했어요.
11시 경기여서 부담스럽게 먹을 순 없었구
요정도면 부담되지 않으면서 배도 차서 딱이었어요.
1인분씩 샐러드가 담겨있는건 손질할 필요도 없고
이것저것 섞여서 담겨있으니 이득이에요.
이렇게 해서 1,800원 정도니까 저렴하구요.
이 샐러드를 종류별로 다 구입하려면 더 비싸고
한 번에 다 먹지 못해서
결국은 버리는게 반일텐데
이렇게 포장이 나와서 얼마나 편하고 실용적이에요.
꽃맛살샐러드만들기에서 제일 중요한 맛살~
크래미를 살까 뭐할까 고민하다가
언젠가 먹겠지 싶어서 사뒀었는데
오늘 이렇게 도움이 되네요 ㅎ
크래미보단 쫀쫀하면서 더 고소한 것 같고
샐러드에는 훨씬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역시 크래미는 그냥 먹는게 제일이고요.
드레싱은 참깨가 들어간걸 좋아하고
닭가슴살엔 꼭 그걸 넣어먹는데
왠지 꽃맛살 샐러드 만들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역시 시저드레싱이 최고지용 !
새콤하면서 맛살의 느낌을 더욱 살려주기에 초이스.
봉투에서 찍은 직후 똘똘 뭉쳐있어서
이걸 풀어줘야 하구요.
샐러드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덜어내지도 않고 그대로 맛살이랑 섞어줬는데
치킨만큼 무리해서 먹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
맛살 양이 적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비율은 딱 좋았어요.
샐러드팩 하나에 맛살 한팩이면 충분하네요.
혼자서 먹기엔 많고 여자의 경우 둘이서 나눠먹음 딱일듯
그래도 많이먹는데 부대끼거나 부담되지는 않으니
늦은밤 간식으로는 알맞은 것 같아요.
드래싱을 맘껏 뿌려주고요.
흠뻑 적셔서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야채 별로 안좋아는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양상추가 완전 달게 느껴져서
앞으로 이렇게 많이 먹을 것 같아요.
저녁에 괜히 고칼로리에 비싼 야식 먹지말구
이렇게해서 편하게 먹고 자면 좋을듯 !
쓰디쓴 채소가 들어가니 애들은 맛살만 콕콕 찝어서 주기 ~
저는 원래 쓴맛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먹으니 그 조차도 매력적이더라구요 ㅎ
벼랑끝이었던 독일전도 이겨서 기분이 몹시 좋고
맛나게 야식까지 챙겨서 행복했네요.
꽃맛살 샐러드 만들기는 어렵지도 않고
이렇게 경기가 있거나 보고싶은 프로그램이 있을 때
함께 먹으면 정말 괜찮은 메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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