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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컵밥이 몇 개 들어왔어요.

이사가는 친구가 너무 많다고 좀 가져가라고 해서

쓰레빠 질질 끌고가서 가지고 온건데요.

 

 

어제 저녁에 못먹었다가 9시쯤 정신이 들었는데

냉장고 뒤져봐도 땡기는게 없길래 개봉해봤어요.

 

오뚜기컵밥 오삼불고기덮밥이랑 햇반 육개장이랑

이것저것 되게 많았는데

육개장은 별로 안먹고 싶어서 덮밥으로 선택 !

 

 

 

 

 

 

 

전자렌지에 돌려먹기만 하면 되니까 굉장히 쉽죠?

렌지가 없으면 물로도 조리할 수 있으니까요.

 

오뚜기컵밥 오삼불고기덮밥은 안에 각 내용물이 따로 들어있고

컵에 부어서 비벼먹기만 하면 되니

설거지거리 안나오고 자취생들한텐 편하겠어요.

 

 

 

 

 

 

 

 

밥이 있고 소스가 따로 포장되어있는데

혹시나 개봉했다가 못먹을 상황이 되었을 때

그대로 뚜껑닫아놓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오뚜기컵밥 오삼불고기덮밥의 밥은 150g짜리로 작은사이즈예요.

안그래도 배부르게 먹고싶진 않았는데 딱 된 것 같구

식욕왕성한 자취생에겐 작을거에요.

 

 

 

 

 

 

 

소스엔 삼겹살과 오징어가 들어가 있구요 ~

280g에 450kacl 예요.

밥 늦게는 먹지 맙시다.. 맵기도 하고 칼로리도 높아서 담날 부어요..

 

 

 

 

 

 

 

 

소스를 만져봤을 때 .. '아뿔싸..'

 

안에 잡히는 것이 없이 물같더라구요 ㅜㅜ

아.. 그러고보니 말이 맛긴맞네요.

오삼불고기덮밥 소.스 라고 적혀있네요.

 

 

그냥 덮밥보단 소스로 먹는 요리..

 

 

 

 

 

 

 

 

밥 위에 소스를 부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빨갛고 생각보다 매웠어요.

 

근데 역시나 내용물이 별거 없어요.

오뚜기컵밥 오삼불고기덮밥의 후기를 찾아보니까

다들 저처럼 느끼고 있었나봐요.

 

 

 

 

 

 

 

 

 

스푼도 내장이 되어있긴 하지만

엄~~~청 짧아요.

 

컵만 크고 소스엔 내용물이 별로 없구 스푼은 짧구..

차라리 좀더 비싸게 팔더라도

안에 있는 것들이 개선되면 좋겠네요 ㅠㅠ

스푼은 접었다 폈다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맵긴 좀 매웠는데요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 돈주고는 두 번은 안사겠는데요..

 

기업정신 좋아서 애정해주려고 했는데 아닌건 아닌가봅니다.

 

 

 

 

 

 

 

 

 

냉장고에 있던 된장 꺼내서 같이 먹었어요.

그나마 이렇게 먹으니까 좀 괜찮았습니다.

 

우리집 된장이 맛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