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백종원 다녀간 부산조방낙지

엣지세상 2015. 11. 19. 16:47

 동래에 부산조방낙지, 이집 백종원이 다녀간 이후로 더 소문이 나버렸다는 집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집이래요.

그러면 또 한번 가보고싶은게 사람 심리 ㅋㅋㅋ

 

네비찍어서 갔는데 바로 앞에 주차장도 있고 1시간 무료라 괜찮더라구용.

그리고 원조 조방낙지 타이틀을 내 건 집이 두 곳 붙어있습니다.

이집인가 저집인가 헷갈렸지만, 백종원 조방낙지가 어디냐 물어보니

바로 요기 노란간판 이집이라고해서 들어가봤어용.

 

 

 

밖에서 이렇게 볼 땐 몰랐는데

문 열고 들어가니 와.. 사람 진짜 많아 ㅋㅋㅋ

자리가 없을 정도.

일반 테이블도 있고 신발벗고 들어가는 곳도 있는데

고를 수 없어요 그냥 빈자리가서 앉아야해요

그래도 방송 탄 직후보단 널널해진 편이더라구요

그전까지는 계속 줄이 쫙 서있었다며.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해!

 

 

 

 

 

사람이 넘 많아가지고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낙곱새 1인분 8천원, 사리는 천원! 공기밥은 줍니다.

그동안 갔던 낙지볶음집은 전부 공기밥 별도였는데 여긴 그냥 줘!

 

간단하게 맑은 냉국? 밑반찬나물 몇가지.

당근, 오이, 무가 동동 떠있는 저 국물은 먹어보니 별 맛이 없길래 왜주나싶었는데

메인 낙지볶음먹으면서 같이먹으니 환상궁합입니다

대반전 ㅋㅋㅋㅋ

남기지 않고 다 떠먹었어요

 

 

 

 

 

테이블마다 사각형 버너가 설치되어있고

주문하면 금방 나와요.

뚜껑이 덮힌 채로 나오니 궁금하지만 기다려봅니다.

 

보통 방송타서 엄청 유명해지고 사람많아지고 그러면

직원들 바빠지고 힘들어지고.. 불친절하기 마련인데

여긴 직원 이모들이 넘 유쾌해요 ㅋㅋ

바쁜 와중에 농담도 던져주시고 친절하심!

 

 

 

 

궁금해서 결국 뚜껑을 살짝 열어봅니다

아직 파랑 양배추만 보여요.

 

여기 부산조방낙지 왜케 달달한 맛이 나나 싶었는데

지금 이 사진을 보니 양배추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매콤달달! 한 맛이 많이 나서 자꾸자꾸 먹게되는 그런 중독적인 맛

 

 

 

 

 

우리는 낙곱새 2인분에 라면사리까지 하나 추가해서 진짜 푸짐해요

라면사리도 양이 어찌나 많은지 ㅎ

여기에 양념장 살살 풀고 보글보글 졸여주면 맛있는!

백종원 조방낙지 탄생 ㅋㅋ

 

국물 자작자작하게 해서 밥에 슥슥 비벼먹는 건 부산조방낙지만의 스타일인가봐요

방송 봤는데 다른 지역은 조금 다른 방식이었던걸로 기억.

 

 

 

 

낙지에 새우통통!

양배추의 단맛이 어우러져서 감칠맛나고 넘 맛있었어용.

전 곱창을 별로 안 좋아해서 딱 하나 맛봤는데

여기 곱창은 국내산 쓴답니다.

 

 

 

 

 

라면이 불기전에 라면부터 건져먹고

나중에 밥도 볶아 먹었어요 ㅎㅎ

볶음밥 메뉴는 따로 없는데 그냥 셀프로 볶아먹었어요

김가루있었으면 더 좋았을 뻔.

 

 

 

 

보통 평범하게 먹던 낙지볶음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여긴 뭔가 감칠맛 확 도는게, 맛있다! 느꼈던 부산조방낙지집이었어요 ㅎㅎ

백종원 조방낙지가 궁금하시다면 동래로 가보세용~